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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대어급 재건축단지, 1년새 최고 3억원 '껑충'

  • 송고 2017.12.20 11:23 | 수정 2017.12.20 11:2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일부 면적 연초 대비 3억1000만원↑

목동신시가지 8~14단지 내년 재건축 연한 충족…1억원 가량 올라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단지 모습.ⓒEBN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단지 모습.ⓒEBN

내년 재건축 연한을 충족하는 서울 대어급 단지들의 매매가격이 1년새 최대 3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3부동산대책으로 주춤했던 시세가 올 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중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잠실주공 5단지를 잇는 대어급 단지로 재건축 기대감이 가장 높다. 목동신시가지 8~14단지도 재건축이 가시화되면서 올 초 대비 시세가 1억원 가량 상승했다.

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재건축 연한 충족이 임박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최소 1억~3억원 이상 올랐다. 특히 올림픽선수기자촌 단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일부 면적은 최대 3억원 가량 상승했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전용 84㎡(18층)는 올 1월 9억5000만원에서 이달 기준 3억1000만원 오른 12억6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용 100㎡(7층)도 같은 기간 11억3000만원에서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1년새 3억200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

특히 84㎡는 거래건수도 상당하다. 올 1월부터 이달까지 총 86건으로, 8.2부동산대책이 나온 8월만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거래가 이뤄졌다. 하반기 들어서는 상반기에 비해 거래빈도수는 줄었지만 재건축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모습이다.

단지내 S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재건축 기대감에 비해 문의가 별로 없었는데, 올 들어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됐다"며 "이달 초부터 매도자들이 서서히 매물을 거둬들여 지금은 조금 잠잠하다"고 말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1988년 6월 14일 준공된 이후 내년 6월 이후면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을 넘어선다. 지상 6층에서 24층까지 다양한 높이의 12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도 62~163㎡까지 분포돼 있다. 단지는 5540가구 규모에서 1만1900가구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높은 대지지분이 장점이다. 이 단지의 대지지분은 전용 △62㎡ 51㎡ △84㎡ 70㎡ △129㎡ 107㎡를 차지할 정도로 대지지분 비율이 높다. 용적률 역시 137%로 법적 최대 용적률인 300%(제3종 일반주거지역)를 한참 밑돈다.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올림픽선수촌 단지는 역세권인데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노선도 내년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특히 가구당 대지 지분도 넓어 재건축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8~14단지도 내년이면 입주 30년차를 넘긴다. 양천구는 최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밑그림인 '목동 지구단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양천구 목동서로 38부터 목동동로 10까지 이어지는 목동중심지구(71만 3871.4㎡)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지구 및 기타 지역(365만3591.6㎡)을 대상으로 짜였다.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15층, 2만6629가구인 목동 1~14단지는 최고 35층, 5만3375만 가구로 탈바꿈한다.

목동신시가지 8~14단지는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면서 시세도 연초 대비 1억원 가량 올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목동 10단지 53㎡(1층)은 4월 5억3000만원에서 지난달 1억원 오른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9단지 71㎡(11층)는 1월(7억3000만원) 대비 지난달 8억4300만원에 팔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에 대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조합설립이 추진되면 그때 분위기가 한 번 더 올라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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