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중 처음으로 공개경쟁 통해 파견근로직원까지 정규직 전환
문창용 사장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위해 역량 집중"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8일 올해 정규직 전환대상 일자리(106개)에 대한 채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일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198개 비정규직 일자리를 정규직화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채용은 금융공기업 중 처음으로 기간제 근로직원 뿐만 아니라 파견근로직원까지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전환한 사례로, '공정채용' 원칙과 '고용안정'을 조화롭게 반영하기 위해 기존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 채용목표제 등을 적용했다.
앞서 캠코는 '정규직전환추진단'과 '일자리창출추진단'을 운영해 캠코형(型)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채택(9월) △부산시·혁신도시 6개 공공기관간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11월)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11월) 등 노-사, 지자체-공공기관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지원직 채용은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캠코의 역량을 집중한 실질적인 첫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추가로 2018년 전환대상 일자리(92개)에 대한 채용절차를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하고, 용역근로직원과 노·사·전문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시설관리, 미화 등의 일자리에 대한 전환방식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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