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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대구은행장, 비자금 의혹 규탄시위 고조…불확실성 커진 하이투자증권 인수

  • 송고 2018.01.11 10:52 | 수정 2018.01.11 11:0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대구경실련 등 14개 시민단체, 박 행장 비자금 의혹 재수사 촉구

하이투자證 인수전망 '안갯속'…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심사 강화"

박인규 DGB대구은행 행장을 둘러싼 비자금 의혹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대구경실련

박인규 DGB대구은행 행장을 둘러싼 비자금 의혹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대구경실련

박인규 DGB대구은행 행장을 둘러싼 비자금 의혹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구지역 주요 시민단체인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등은 박인규 행장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금융당국의 대구은행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 실시와 제재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잡음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실련 등 14곳의 대구시민단체는 박 행장의 비자금 의혹은 수사한 대구 경찰청이 부실한 수사를 해왔다며 경찰청은 대구경찰청의 부실수사를 감찰하라고 규탄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박인규 행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 횡령에 대한 대구 경찰청의 수사는 누가 봐도 부실하고 미온적이었다"며 "대구경찰청이 봐주기 수사, 부실 수사로 직무를 해태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청이 이를 즉각 감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또한 박인규 행장을 즉각 구속하고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에 대한 검사와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선 관계자는 "박 행장은 임직원 휴대전화 검열에 이어 함께 기소된 임직원들은 대거 승진시키는 인사까지 자행했다"며 "박 행장의 견제탑인 대구은행 이사회 조차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상황에서 대구 경찰, 검찰은 박 행장은 구속하고 금융감도원은 대구은행에 대한 즉각적 검사와 제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민단체는 하춘수 전 대구은행 행장 역시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박인규 행장에 대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으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 전망도 안개 속이다.ⓒ하이투자증권

박인규 행장에 대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으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 전망도 안개 속이다.ⓒ하이투자증권

박인규 행장에 대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으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 전망도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위해 지난 12월 13일 금융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통상적으로 심시기간은 60일이나, 금감원의 심사에 이어 ㅡㅁ융위원회의 승인도 거쳐야 한다. 때문에 DGB금융지주 측은 인수 시점을 오는 3월말께로 예상하고 있다.

박인규 행장의 구속 영장은 기각된 상황이나, 지역 시민단체 등에서는 박 행장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규명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때문에 금융당국의 심사 과정에서 대주주의 적격성 여부에 대한 중대한 하자가 발생할 경우 원점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점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란게 일각의 분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케이프의 SK 인수 등과는 약간 다른 사안"이라며 "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이기 때문에 타사의 인수합병(M&A)와는 심사 기준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하이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심사에서 박인규 회장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도 종합적으로 반영해 들여다 볼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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