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2일 오후 1시57분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 카'를 발동했다. 전날보다 4% 가량 뛰어오르며 886까지 수직상승했던 코스닥은 사이드카 발동 이후 860선으로 하향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변동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효력 정지하는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150선물 3월물이 전일종가(1560.10p) 대비 94.90p(+6.08%)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일종가(1,562.92p) 대비 89.94p(+5.74%) 상승한 후 상승세가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이날 코스닥150선물 3월물 체결 계약수는 6만1697계약으로, 프로그램매매 거래금액은 순매수 79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은 오후 2시쯤 880선을 돌파해 886.65까지 치솟았다. 오후 2시39분 현재 전날보다 17.14p(2.01%) 오른 869.65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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