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 KLCSM 건물로 옮겨
신사옥 건설은 장기간 소요될 듯
SM상선이 올해 상반기 중 본사를 서울 여의도에서 부산으로 옮긴다.
21일 SM상선에 따르면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있는 선박·선원관리 계열사인 KLCSM의 사옥으로 우선 본사를 옮긴 후 장기적으로 북항재개발지역 등의 부지를 물색해 신사옥을 지을 계획이다.
SM상선은 지난해 초 출범할 당시 부산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고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었다.
이를 위해 기존 5층인 KLCSM 사옥을 14층으로 증축하고 있다. 증축 공사는 이르면 다음달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KLCSM, SM상선 외에 SM그룹 계열사인 솔로몬신용정보가 함께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의 신사옥은 부지를 매입한 부산시 암남동 인근이 될 것을 보인다. 다만 사옥을 짓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SM상선은 부지만 확보한 상태로 급하게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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