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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외교'로 협업 나선 비자코리아...이안 제이미슨 비자사장 행보주목

  • 송고 2018.02.12 10:59 | 수정 2018.02.12 11:1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대부분 시간 올림픽 현장서 보내…비즈니스 미팅 진행 중"

카드사 임원 초청해 IT 기술력 홍보도…"비교우위 알린다"

지난해 11월 '비자(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가장 왼쪽)ⓒ비자코리아

지난해 11월 '비자(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가장 왼쪽)ⓒ비자코리아

이안 제이미슨 비자(VISA)코리아 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무대로 '카드외교'에 나서 주목된다. 마스터카드·유니온페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제 카드시장에서 협력사를 늘리는 것이 점유율 확보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올림픽은 절호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강릉에 마련한 비자 임시 사무실에서 현장을 총괄하면서 국내 카드사 임원들과 접촉기회를 넓히고 있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이안 제이미슨 사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올림픽 현장에서 보내고 있다"며 "올림픽을 활용해서 소비자 행사와 함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면밀한 올림픽 지원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이 올림픽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았고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등도 평창을 찾는다.

비자는 국내 카드사들을 초청해 비자의 IoT(사물인터넷) 등 IT(정보통신) 기술력을 알리는 세미나 형태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업계의 이슈인 차세대 결제 시스템에서 비자의 비교우위를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른 관계자는 "비자 고객사가 카드사들이다보니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 등이 예정돼 있다"며 "비자 글로벌 지사에서도 고위층들이 와서 카드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력, 향후 비전 등을 발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비자는 글로벌 카드사이자 결제 플랫폼사이기도 하다.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카드 결제 서비스와 지불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제휴사 확대가 점유율 상승의 조건이다.

최근 국내서는 여행, 다이닝,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에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플랫폼인 '영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신한카드와 제휴해 영 프리미엄 서비스를 반영한 '더 클래식 와이' 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롯데카드 등 다양한 카드사들과 서비스 제휴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올림픽은 국제 카드사로서는 비자만이 주도할 수 있는 판이기도 하다. 비자는 30년째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구역 내에서 카드 결제는 오직 비자만이 인정된다. B2B(기업 대 기업)미팅에 있어서도 비자가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릉·평창에는 비자코리아와 비자 본사직원 등 수백 명의 인력이 현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 관리와 더불어 롯데카드와의 협력으로 개발한 올림픽 관람객용 비접촉식 결제 수단인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Wearable)'의 판매 활동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자코리아는 올림픽 기간 동안 따로 예상 매출액 등을 집계하지는 않고 있다. 비자 본사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비자는 올림픽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로 수익성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올림픽 후원 목적은 이미지 제고 등 여러 가지가 있긴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든지 그런걸 보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림픽을 후원하는 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신용과 신뢰의 이미지, 소비자 호감도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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