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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행…"4시에 퇴근합니다"

  • 송고 2018.03.12 15:22 | 수정 2018.03.12 15:2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어타임 5시간 근무, 나머지 업무시간 임직원 자율선택

넷마블은 13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5시간 이상 근무하되 출퇴근 시간을 임직원이 자유롭게 정한다.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및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는 취지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임직원이 월 기본 근로시간 내에서 직원간 협업을 위한 코어타임(10시~16시, 점심시간 1시간 포함) 근무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오후 4시 퇴근도 가능하다.

'사전 연장근로 신청'을 한 경우를 제외하면 야간 시간(평일 22시~08시), 휴일은 물론 월 기본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무도 일체 금지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임직원의 유연한 근로시간 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 및 일과 삶의 균형이 증진될 것"이라며 "건강한 조직문화와 강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작년 2월부터 게임업계 최초로 △야근·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 도입 △종합건강검진 확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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