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확대·고용창출·사회적기업 활성화 등 논의 예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투자확대·고용창출·사회적기업 활성화 등 논의할 전망이다.
14일 기획재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서울 서린동 SK 사옥을 찾아 경영진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는다. SK측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경영화두인 '딥 체인지'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공유인프라 등에 대한 자신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투자계획을 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규제 혁파 등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 회장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애착이 크고 정부도 이에 적극적인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도 오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부총리는 전날(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간담회와 관련해 "SK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사회적 기업"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사항을 듣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부총리의 총수급 면담은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이후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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