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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채용비리 의혹 휘말려 송구스럽다"
- 송고 2018.03.23 10:48 | 수정 2018.03.23 10:5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채용비리 관련 조사 진행 중이고 성실히 응하고 있다"
"겸허하게 수사 결과 지켜보며 입장 최대한 소명할 것"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임지주총에서 주주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주주들 앞에서 입장을 낸 것이다.
이날 윤 회장은 "지난 3년간 인사 공정성, 투명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입행원에 관해서는 지역별 우선채용제도, 블라인드 면접 등을 다른 은행보다 선구적으로 시행하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채용비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고 더 겸허하게 수사 결과 지켜보면서 저희의 입장을 최대한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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