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영향·대출 수요 등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 고려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중 400억원을 활용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대상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지원절차는 금융기관이 피해업체에 대해 취급한 대출을 기준으로 한은 전북본부가 해당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25% 금액을 연 0.75%의 금리로 지원한다.
한은은 구조조정이 해당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상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금액 증액 등 추가 지원을 고려할 계획이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최근 GM 공장 철수 발표로 타격을 입는 군산·전북 지역에 한은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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