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1
23.3℃
코스피 2,609.52 10.36(0.4%)
코스닥 777.70 2.22(0.29%)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1,801,000 581,000(-0.71%)
ETH 3,243,000 3,000(0.09%)
XRP 725.7 12(1.68%)
BCH 438,350 1,700(0.39%)
EOS 629.9 6(0.9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수익률 굴욕에도 자금 몰리는 인도펀드

  • 송고 2018.03.28 13:29 | 수정 2018.03.28 15:3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연초 후 인도펀드 수익률 -7.9%…390억원 자금 유입

1월 인도 센섹스지수 3만6천선 돌파…2월부터 하락세

'모디노믹스' 안착 시 경제 및 증시 동반 성장 기대감

인도 센섹스지수가 올해 1월 3만6000선으로 고점을 돌파한 이후 최근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펀드 수익률은 연초 이후 -7.9%로 저조하지만 자금 유입은 꾸준하다. 인도 우다이푸르. 사진=픽사베이

인도 센섹스지수가 올해 1월 3만6000선으로 고점을 돌파한 이후 최근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펀드 수익률은 연초 이후 -7.9%로 저조하지만 자금 유입은 꾸준하다. 인도 우다이푸르. 사진=픽사베이


신흥국 증시가 올해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아 온 인도증시가 올해 초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펀드 수익률은 글로벌 펀드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다.

저조한 수익률에도 인도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몰리고 있어 그 배경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도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9%다. 국가별 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신흥국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는 선진국 펀드보다도 더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일본펀드는 -6.94%, 유럽펀드는 -3.78%로 인도펀드보다는 소폭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는 대표적인 신흥국 펀드인 베트남펀드(15.76%), 브라질펀드(11.99%)다.

수익률은 참담하지만 인도펀드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연초 이후 인도펀드에는 39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중국(2406억원)·유럽(684억원)·러시아(484억원)·일본(302억원)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올해 1월 사상 최고치인 3만6000선을 돌파했지만 2월부터 고꾸라졌다. 지난 23일 지수는 3만2483.84로 3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급락에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인도의 2대 국영은행인 PNB(펀자브 국영은행)의 부실채권 우려가 불거지는 등 악재가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인도 증시의 경우 글로벌 증시 중에서도 조정 폭이 컸지만 투자자들은 펀드 매수를 멈추지 않고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도 증시의 성장세를 더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040년 인도의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정점에 이른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며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에도 모디노믹스(모디 정부의 경제정책)가 정착하면서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인도 증시는 모디노믹스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7.9% 급등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주도 하에 모디노믹스가 정착되면 인도 경제와 함께 증시도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모디 총리가 화폐개혁과 조세개혁을 급진적으로 시행하면서 인도 경제에 충격을 줬다"면서 "지난해 4분기 GDP(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7.2%를 기록하면서 화폐개혁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귀띔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52 10.36(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1 10:23

81,801,000

▼ 581,000 (0.71%)

빗썸

10.11 10:23

81,761,000

▼ 585,000 (0.71%)

코빗

10.11 10:23

81,836,000

▼ 529,000 (0.6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