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진출 조기정착 지원…新남방정책 교두보 역할
코트라(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미얀마 양곤 정션시티 타워에서 중소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양곤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화 駐미얀마 대한민국대사,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김기준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현지 진출 한국기업인,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마케팅·법률·회계·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KOTRA와 중진공은 세계 14개국 22개소 해외 인큐베이터를 공동 운영중이다.
미얀마는 5000만명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갖춘 신흥시장이다. 하지만 높은 임차료와 복잡한 법률과 제도로 인해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나라다.
양곤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성산지엔 신양수 대표이사는 "미얀마 주요 산업인 농업의 특수성에 기초한 곡물건조기 현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준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미얀마는 동남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이라며 "양곤 수출인큐베이터가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조기정착 지원과 신남방정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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