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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이 미래"…중장기 AI 전략은?

  • 송고 2018.04.04 13:25 | 수정 2018.04.04 15:2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작년 말 R&D 조직 대거 개편…AI리서치센터 신설하고 김윤 박사 영입

AI 인재 확보·육성 '투트랙' 전략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중장기 AI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T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중장기 AI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T

"선택과 집중, 전략적인 투자로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선보이겠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AI리서치센터를 신설한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전문가인 김윤 박사에게 초대 센터장 자리를 맡겼다.

김 센터장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 AI 트렌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연구개발 방향을 '4가지 인공지능(人工知能) 구상'으로 설명했다. 인(人)은 인재, 공(工)은 기술력, 지(知)는 전략, 능(能)은 직관을 말한다.

김 센터장은 "사람과 기계가 소통하며 기술이 발전하고 진화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SK텔레콤이 잘할 수 있는 몇가지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은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미가공 데이터에서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어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관리, 융합을 통한 AI 기술로 뉴 ICT 기업으로 변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 "미래 기술 확보하자"…AI 인재 확보·육성 '투트랙'

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통신사에서 종합 ICT 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경쟁력 있는 ICT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미래 핵심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 지난해 말 연구개발(R&D) 조직을 대거 개편했다.

SK텔레콤은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AI리서치센터'를 신설하고 신사업만 전담으로 하는 '테크 인사이트' 그룹을 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특히 AI리서치센터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과 신규사업 활용 방안을 검토하라는 임무를 맡겼다. 향후 SK텔레콤이 펼칠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인 만큼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전문가를 수장으로 영입했다.

김 센터장은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AI 전문가다.

김 센터장은 지난 2013년부터 애플에 근무하며 아이폰, 애플워치, 홈팟 등에 들어가는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고 SK텔레콤에 오기 전까지 애플 홈팟의 AI 총괄로서 기술 개발부터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에 몸을 담았다.

지난 2월 초 AI리서치센터 수장으로 취임해 이제 6주차에 접어든 김 센터장은 최근 SK텔레콤의 중장기적인 AI 기술 비전과 전략 수립를 마치고 이를 함께 일궈갈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약 30명이 근무하고 있는 AI리서치센터는 연말까지 적어도 두 배 정도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우리가 원하는 인재는 화려한 스펙이 아닌 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론적인 알고리즘을 공부한 사람보다 AI를 잘 모르고 머신러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또한 사회적 책임이나 가치구현 등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산학협력, AI 커뮤니티 육성 등을 통한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김 센터장은 "인재 확보도 중요하지만 현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인재들을 전문가로 꾸준히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AI리서치센터는 이들이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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