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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하룻밤새 삼성증권 지분 380억 증발

  • 송고 2018.04.07 11:19 | 수정 2018.04.08 16:1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삼성증권 배당 오류사태로 홍역, "직원 실수"

삼성증권 전거래일 대비 3.64% 하락 마감

같은 날 삼성증권은 담당 직원의 실수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배당금을 주식으로 지급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EBN

같은 날 삼성증권은 담당 직원의 실수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배당금을 주식으로 지급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EBN

6일 종가기준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삼성증권 지분가치가 하룻밤 새 380억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기준 삼성생명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 원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29.39%(2624만6112주)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이날 삼성증권 종가는 전일대비 3.64%(1450원) 하락한 3만8350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삼성증권 지분 가치는 380억5686만2400원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배당 오류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담당 직원의 실수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배당금을 주식으로 지급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1000원, 주당 1000원에 들어와야 할 배당금이 주식 1000주로 입고된 것.

삼성증권 직원 2239명 중 2000여 명이 283만1620주(지분율 3.17%)의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배당금으로 28억원이 입력돼야 하는데, 약 100조원어치의 삼성증권 주식(28억주)이 이들에게 실수로 입고된 것이다.

시세차익을 노린 일부 직원들의 매도세에 삼성증권 주가는 급전직하했다. 장 초반 11% 가까이 떨어지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갑작스러운 급락에 일시적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낙폭을 그나마 만회한 3.64%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비정상적으로 매도된 주식 500여만주를 시장에서 사거나 빌려 주가를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직원이 자기 계좌에 느닷없이 거액의 자사주가 들어왔는데 재빨리 팔았다는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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