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영업익·순이익 증가 상장사 주가 36.69% 상승
지난해 실적 성장을 거둔 코스피 상장사들의 주가가 평균 3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744곳 가운데 629곳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상장사 186곳의 주가는 평균 36.69%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281곳의 주가가 평균 30.22% 증가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424곳은 21.97%, 순이익이 성장한 281곳은 26.06% 올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법인 21곳의 주가는 평균 51.24% 뛰었다.
코스피 수익률인 20.63%)를 웃도는 수치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상장사 주가는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법인 137곳의 주가는 평균 9.52% 올랐다.
순이익 감소사 348곳은 9.68%, 영업이익 감소한 348곳은 6.32%, 매출액 감소기업 205곳은 6.71% 상승했다.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된 법인 27곳은 9.45%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결산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실적호전 법인 중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된 법인의 주가상승률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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