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진건축사 쿼터제·계획설계 분리공모 최초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5만여 가구에 대한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22일 LH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총 108개 블록에 건설하는 공공주택 5만1272가구에 대해 설꼐 공모를 진행한다. 추정 설계비 1757억원 규모다.
앞서 LH는 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등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공공주택에 반영,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한 설계사 선정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에 공공주택 설계 기회를 주기 위해 신진건축사인 쿼터제와 계획설계 분리공모가 최초 도입될 예정이다.
신진건축사 쿼터제란 젊은 건축사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발주 물량의 일정량을 할당하는 제도를 뜻한다.
성남 상대원, 김포 고촌 행복주택지구 등 12개 블록에 쿼터제가 도입될 계획이다. 이 중 대표가 만 45세 이하인 건축사 혹은 대표가 여성인 건축사 등으로 자격 제한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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