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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문재인-김정은 만남 5G 생중계…전 세계 주목

  • 송고 2018.04.27 06:00 | 수정 2018.04.27 08:1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5G로 양국 정상 만남 및 회담 브리핑 등 생중계

평창올림픽 이어 남북정상회담서 5G 선도국가 이미지 과시

국내 1·2위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가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5세대(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중계한다.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국내외 약 3000개 언론이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로 집결하는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회담 중계는 물론이고 5G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전세계 미디어에 과시할 계획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난다. 두 정상은 판문점 광장에서 의장대 서열 등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뒤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회담에 나선다.

이날 김 위원장이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만남 등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KT가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KT

KT가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KT

국내 대표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는 양국의 역사적인 순간을 5G 통신망을 활용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부가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5G 선도국가로서의 위치를 과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남북정상회담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KT는 판문점과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방송망과 통신망을 제공한다.

5G 중계를 위한 기지국도 설치했다. KT는 5G망을 활용한 360도 VR 영상으로 정상회담 브리핑 내용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킨텍스 외부에는 5G 버스를 활용한 '이동형 5G 홍보관'도 꾸렸다. 이곳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로봇팔을 조종하며 5G의 초저지연성을 경험할 수 있는 '5G 로봇암'을 비롯해 레이싱게임을 통해 5G의 빠른 속도와 초저지연, 초다연결성을 실감할 수 있는 '5G 커넥티드 스피드', VR 동계스포츠 체험 등을 선보인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지난 47년 동안 통신 네트워크는 남과 북이 협력하고 신뢰를 쌓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국민기업으로서 KT는 5G 등 앞선 통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남과 북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는 전 세계 언론의 브리핑 현장을 5G망을 활용한 360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SKT

SK텔레콤이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는 전 세계 언론의 브리핑 현장을 5G망을 활용한 360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SKT

SK텔레콤은 킨텍스에 5G 인프라와 전시부스를 구축하고 5G 태블릿을 통해 정상회담 취재차 한국을 방문한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 브리핑을 중계한다.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영상의 5G 360도 라이브 중계와 함께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이용한 '360도 VR'로 남북정상회담장을 프레스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프레스센터 내 전시장에 회담 관련 뉴스와 과거 남북정상회담 영상, 평창 동계올림픽 소개 영상, 최근의 평양공연 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월'도 설치할 예정이다.

199인치 크기의 초대형 화면으로 선보이는 스마트월은 최대 16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각자가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월을 SNS와 연동시켜 남북회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등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남북정상회담의 온기가 전세계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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