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LG전자,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확대

송고 2018.04.27 08:53 | 수정 2018.04.27 08:54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제8회 '소셜펠로우 페스티벌' 개최…최대 1억원 무이자 대출

LG화학과 LG전자가 4월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 지원을 위한 'LG소셜펠로우 8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LG화학과 LG전자가 손잡고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환경 보호 등 공동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기업을 말한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는 'LG소셜펠로우'는 LG화학과 LG전자가 공익성이 높고 혁신적인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2011년부터 총 13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인재육성 및 네트워킹 ▲사무공간 지원 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 양사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 LG전자노동조합 배상호 위원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상무를 비롯 사회적경제 기업 및 사전 접수한 일반인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소셜펠로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재정부담을 덜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경제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공개경연대회와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에 도움을 주는 ‘이해하기 쉬운 문서’, 폐업으로 버려진 기자재를 활용한 리뉴얼 냉장고를 제작하는 11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11개 기업은 지난 3월부터 정부, 학계,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이 80여개 기업 중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LG화학과 LG전자는 법인설립 3년 미만 스타팅 그룹인 8개 사회적경제 기업에 각각 2000만원씩 기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내년 열릴 성과심사를 통해 1000~30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한 LG화학과 LG전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적 패키지용품 ▲급식 시설용 친환경 세제 ▲소외계층 고용 통한 공동주택 배관자재 등을 제작하는 3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에도 각각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무이자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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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LG전자,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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