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2
23.3℃
코스피 2,577.98 26.94(-1.03%)
코스닥 744.18 15.77(-2.0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2,526,000 1,655,000(-1.76%)
ETH 3,627,000 109,000(-2.92%)
XRP 745.1 1.4(-0.19%)
BCH 500,200 8,200(-1.61%)
EOS 673 10(-1.4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임원 전원 자사주 매입 결정…"책임경영 강화"

  • 송고 2018.05.07 11:27 | 수정 2018.05.07 11:2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배당사고 사후조치 차원 3대 자기혁신안 발표

주주가치 제고·도덕성 재무장·투자자 보호 선도

전 임원 자사주 매입…주주 중시 책임경영 강화

삼성증권이 배당사고 사후조치를 위해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다.

7일 삼성증권은 배당사고 사후조치 차원에서 △ 투자자 보호 선도 △ 주주가치 제고 △ 도덕성 재무장을 '3대(大) 자기혁신' 분야로 정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 하겠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이 주주들과 한 배를 타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의미로 구성훈 사장을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되며 개별 임원별로 자율적으로 매입한 후 공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주주 중시 경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도덕성 재무장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의 평가제도도 이에 맞춰 혁신할 예정이다. 윤리경영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신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와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철저히 진행한다.

임직원 자기매매에 대해서도 이미 실시한 임직원 온라인매매 금지 조치에 더해 의무보유기간과 사전승인 등을 담은 선진사 수준의 엄격한 제한제도를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사고를 잊지 않고 자산화하겠다는 의미로 홈페이지 내에 이번 사고의 경과와 회사의 조치, 교훈 등을 담은 역사관 메뉴를 만들어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대국민 사과문에서 언급한 관련자 엄중문책 약속에 따라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해 도덕적 해이가 문제된 직원들을 형사고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직원들에 대한 회사차원의 징계와 매매손실 관련 민사적 절차 등은 형사고소와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 보호 선도를 위해 소액투자자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의 설립과 기금 출연을 검토하기로 했다.

투자자보호기금과 관련해서는 삼성증권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공익성 있는 기관을 찾아 운영을 위탁한 후 금융사고나 금융 관련 불공정거래 피해자 구제를 위한 무료법률지원 등에 사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와 관련된 기술 발전을 돕기 위해 핀테크 등을 중심으로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청년 혁신벤처 등에 투자와 자문제공 같은 다양한 지원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자보호를 선도한다는 의미에서 불완전판매 범위와 환불기간의 획기적 확대 등을 담은 다양한 고객권익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개선이 완료된 배당 관련 시스템 외에 사내 시스템과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재구축하고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이고 정기적인 검증을 거치게 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보호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번 사고로 투자자뿐 아니라 수많은 일반 국민들께도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뼈 속의 DNA까지 바꾼다는 각오로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혁신방안 하나하나를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7.98 26.94(-1.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2 11:33

92,526,000

▼ 1,655,000 (1.76%)

빗썸

10.22 11:33

92,599,000

▼ 1,582,000 (1.68%)

코빗

10.22 11:33

92,578,000

▼ 1,595,000 (1.6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