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10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목표주가 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이날 박세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토지신탁의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728억원,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8%, 41.6% 증가했다"면서 "수수료수익 431억원(+11.8%yoy), 이자수익 184억원(+55.9%yoy)
과 함께 대손충당금 경험손실률 기간변경에 따른 환입 108억원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총 수주금액은 367억원으로 차입형 135억원, 도시정비사업 189억원, 비차입형 43억원을 각각 수주했는데 올 한해 연간 20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차입형은 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나, 도시정비사업이 700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는 "서울 신길 10구역 재건축,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방배삼호 재건축 등 서울 수도권 중심에서의 정비사업 비중을 넓혀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방 부동산 경기 하락과 함께 88개 사업장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됐으나 실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은 1~2개이며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는 것을 볼 때 과도한 우려보다는 기업 체질변화에 관심 가져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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