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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체철, 남북경협 활성화 수혜 크지 않아-대신證

  • 송고 2018.05.11 09:14 | 수정 2018.05.11 15:0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철도 300km 깔린다 해도 판매량 증가 효과 제한적"

"단기 주가 상승 기대…경협 기대감 약화시 하락할 수도"

대신증권은 11일 현대제철에 대해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로 인한 수혜는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국내 유일의 철도레일 생산업체이자 철근·형강 등 봉형강 1위 업체로 북한 철도·인프라 확충 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남북경협 기대감은 오는 6월 12~13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전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대제철 주가도 단기적인 모멘텀 관점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체력)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 남북경협 활성화로 인한 현대제철의 숫자상 수혜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철도레일의 경우 현재 포항 형강공장에서 형강과 설비를 혼용해 생산하고 있는데 연간 생산량 6만톤, 매출액 750억원 내외로 현대제철 연간 전체 판매량 2200만톤 대비 비중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철도 1km당 100~120톤의 레일이 사용되므로 300km가 깔린다해도 이에 따른 수요 증가분은 3만~3.6만톤으로 현대제철 전체 판매량 증가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봉형강 또한 철근과 형강 연간 생산량이 각각 330만톤, 350만톤 내외인데 현재 가동률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추가 투자 없이 물량을 늘릴 수 있는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현대제철 주가는 남북경협 관련해 펀더멘털보다는 모멘텀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되 동시에 남북경협 기대감이 약해질 경우 하락반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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