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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커피전문점에 커피 발암 경고문 부착해라"

  • 송고 2018.05.12 18:24 | 수정 2018.05.13 09:3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볶을때 나오는 아크릴아마이드 발암물질 등록

일부 학자 "오히려 암 예방 효과 있다" 반박

미국 법원이 커피전문점에 커피가 발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12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의 엘리후 벌리 판사는 커피 판매업자들에게 커피의 발암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 부착을 의무화하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스타벅스 등 90여개 미국 커피 회사에 발암 경고문을 붙일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는 2010년 미국 시민단체(CERT)가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 등 90여개 커피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지 8년 만의 판결이다.

CERT는 "커피를 볶을 때 나오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는 1990년 캘리포니아 법률이 정한 발암물질 목록에 등재돼 있다"며 "이를 시민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백색·무취의 화학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신경독성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120도 이상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음식·빵·커피·감자칩·감자튀김 등에서도 생성된다는 사실이 추가로 발견됐다.

또 아크릴아마이드 함유 식품을 섭취하면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 DNA 변형을 일으켜 발암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 동물실험을 통해 드러났다.

하지만 오히려 커피가 암 유발을 막는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의사들과 식품학자들은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 등이 암을 예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등 미국 커피전문점들은 이미 발암 경고문을 부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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