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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 취약…고위험국 아르헨·터키·남아공"-대신證

  • 송고 2018.05.18 08:44 | 수정 2018.05.18 08:4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대신증권이 10개 신흥국 통화 취약도를 측정한 결과 고위험 국가는 아르헨티나,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고 18일 판단했다.

이날 마켓전략실은 "이들 국가들은 경상적자, 고물가, 취약한 외환여건 등으로 향후 통화약세, 자산가격변동 위험이 빈번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에서투자 부적격 국가로 분류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위험국가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저위험 국가는 중국과 한국으로 분류한다"면서 "다만 한국과 중국의 경우 공통적으로 부채 위험이 상존하며,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정도에 따라 부채 위험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신흥국 통화가 현재 약세로 전환했다.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3%대로 상향했고 달러화 강세 전환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시그널이 신흥국 자금이탈 우려를 낳으면서 신흥국 통화 약세 반전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위기 확산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연준 금리인상 속도가 여전히 점진적일 것이고,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도 억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도 아직까지는 완만한 둔화 조짐이 표출되는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대신증권은 위험 요인이 하나 둘씩 불거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며, 향후 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통화약세는 신흥국 내에서도 차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는 경제 펀더멘털 취약성이 원인으로 꼽힌다. 두 나라 모두 쌍둥이(경상수지·재정수지) 적자와 인플레이션이 문제인 상황.

원자재 통화로 분류되는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우 개별적인 위험이 독립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브라질 헤알화는 재정적자에 따른 부채 위험과 대내적인 정치 불확실성, 러시아 루블화는 대외적인 정치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지적된다.

이에 반해 대신증권은 신흥국 내 차별적인 통화 움직임의 국가로 중국과 한국을 지목했다. 글로벌 무역거래의 급격한 둔화 위험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위안화와 원화는 다른 신흥국 통화대비 견고성을 유지할 전망이란 분석이다.

한편 5월 현재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 수익률은 지난해 대비 약화됐다. 3중고(금리상승·달러화강세·글로벌 경기둔화)로 대표되는 부담 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주식시장 수익률 회복은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신흥국 시장에 부담을 가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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