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체제 첫 인사…경영 체제 조기 안착
LG그룹이 구광모 대표이사 체제 발족 2주 만에 첫 최고위급 임원 인사를 시행한다.
LG그룹은 ㈜LG의 부회장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G는 지주사인 ㈜LG 대표이사 부회장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내정하고 내달 안에 대표 선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LG전자 재경부문 사장과 디스플레이 사장, 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등 그룹 전반을 두루 거친 재무통이어서 구광모 회장의 4세 경영 체제를 조기 안착시키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LG그룹이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친 권 부회장에게 구광모 회장의 보좌를 맡겨 '구광모 체제'를 빠르게 안정시키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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