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신한지주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혜승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9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이었다"며 "특이 요인으로는 국민행복기금 등 NPL 관련 배당수익 507억원, 기부금 증가분 451억원, 3개 기업 충당금 환입 494억원, 펀드처분이익 256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그룹) NIM은 수익성을 고려한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 성장 전략 및 높은 유동성 핵심예금 비중에 기인한 완만한 조달 비용률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2bps 상승한 1.63%를 기록했다"며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고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121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1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상승을 기록했다"며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계열사간 협업과 영업 노력 등에 힘입어 증권수탁수수료, 신탁수수료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시현하면서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5133억원 전년비 17.4% 늘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판관비는 1조1264억원, 비용-수익 비율은 42.8%로 최근 5년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예상보다 호조인 핵심이익 등을 반영해 신한지주 2018-20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0.1%, 0.3% 상향 조정했다"며 "신한지주의 바람직한 중장기 성장 전략, 양호한 리스크 관리력과 증대된 이익 창출력 등을 감안하면 신한지주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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