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t당 64.85달러…전주비 1.6% ↑
동·니켈·아연 등 비철금속은 하락세
국제 철광석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26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철광석 가격은 중국 주요항 CFR 기준 t당 64.85달러로 전주 대비 1.6% 올랐다.
5월 다섯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했지만 미국발 리스크 및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4주 연속 하락했다 소폭 상승했다.
메이저 업체들의 증산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가격이 회복하면서다. 메이저 발레(Vale)사의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9680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으며 Rio Tinto사도 2분기 8850만t으로 13.9% 늘었다.
공사는 "중국의 철강재 감산규제가 추가 시행되면서 철강재 가격이 회복됨에 따라 철광석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비철금속은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동)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t당 6082달러로 전주 대비 2.6% 떨어졌다.
전기동은 메이저 BHP Billiton사의 2분기 동 생산량이 칠레 Escondida광산의 증산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하면서 하방압력을 심화시켰다.
전기동은 인도네시아 Grasberg의 지분매각 관련협상이 합의를 보면서 공급이슈가 희석됐다. 다만 중국의 정련동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함에 따라 하방 리스크를 일부 상쇄했다.
니켈은 3.4% 내린 1만3420달러로 나타났다. 니켈은 LME재고량이 25만9000t으로 연초의 36만7000t 대비 29% 감소해 상기 하방리스크를 부분 상쇄하는 상황이다. 아연은 2.3% 떨어진 2571달러를 기록했다.
유연탄은 중국의 발전수요 및 석탄수입 증가에 따라 상승세다. 호주 뉴캐슬산 연료탄은 전주 대비 0.3% 오른 t당 119.18달러로 나타났다. 호주 프리미엄 강점결탄(원료탄)은 177.85달러를 기록해 8.6% 하락했다.
우라늄(NUEXCO 주간 가격지수 기준)은 전주 대비 2.3% 상승한 파운드당 23.6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원전재가동 및 중국의 신규원전 투자에 따라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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