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7
23.3℃
코스피 2,564.63 1.12(0.04%)
코스닥 733.52 9.79(-1.32%)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3,699,000 3,238,000(3.22%)
ETH 3,887,000 339,000(9.55%)
XRP 766 37.3(5.12%)
BCH 520,300 15,500(3.07%)
EOS 636 26(4.2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유가상승 덕본' 에쓰오일, 상반기 영업익 6572억원 달성

  • 송고 2018.07.26 10:32 | 수정 2018.07.26 10:3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주요 공정 정기보수, 계획 기간 내 완료…기회손실 최소화

RUC/ODC 프로젝트, 상업가동 위한 공정별 시운전 작업 진행 중

에쓰오일이 정제마진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2분기 매출액 6조31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243.3% 각각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년에 비해 1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45.8% 증가한 6572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상승과 판매물량 확대가 증가 요인이 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1700억원이 반영됐고, 주요 공정 정기보수를 계획 기간 내 완료해 기회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정유부문 6.4%, 윤활기유부문 19.3% 등 전 사업부문 평균 6.7%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은 아시아 지역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정기보수를 마친 고도화 시설을 최대로 가동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관련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42%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생산제품인 파라자일렌(PX), 벤젠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류시설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수요가 줄어 제품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PX 시설의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PX 매출감소로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윤활기유부문은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경쟁사들의 가동률 증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로 인해 범용제품의 스프레드는 줄어들었으나 에쓰오일은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80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3분기 정유 부문 상황의 경우 견조한 수요 성장 지속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제한적인 정제 설비 증가를 바탕으로 정제마진이 반등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아로마틱 제품의 경우 벤젠은 신규 설비 가동과 높은 중국 재고의 영향으로 인해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라자일렌은 역내 신규 시설의 가동에도 불구하고 하류부문인 폴리에스터 제품의 수요 강세로 양호한 범위 내에서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3분기 윤활기유 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절적 수요 약세에 따라 스프레드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RUC/ODC 프로젝트는 4월말 기계적 완공 이후 상업가동을 위한 공정별 시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상업가동 시기는 RUC의 경우 3분기, ODC는 4분기 초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4.63 1.12(0.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7 17:39

103,699,000

▲ 3,238,000 (3.22%)

빗썸

11.07 17:39

103,701,000

▲ 3,312,000 (3.3%)

코빗

11.07 17:39

103,645,000

▲ 3,111,000 (3.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