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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엔진 화재 10만여대 리콜…"내일부터 긴급 진단"

  • 송고 2018.07.26 14:48 | 수정 2018.07.26 14:4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8월 중순부터 EGR 부품 교체

BMW 5시리즈. ⓒBMW코리아

BMW 5시리즈. ⓒBMW코리아

주행중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BMW 차량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BMW 520d 등 BMW의 42개 차종 총 10만631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주요 대상차량은 520d 3만5115대, 320d 1만4108대, 520d x드라이브 1만2377대 등이다.

최근 연이어 일어난 화재사고는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추정된다.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BMW는 오는 27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8월 20일부터 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진단 장비가 확보된 '코오롱 성산' 등 4개 서비스센터에서 우선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31일부터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본격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앞서 국토부는 이달 16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BMW 차량의 화재 관련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했으며 현재 화재원인 등에 대한 결함조사가 진행 중이다.

BMW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화재 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BMW코리아는 지난 25일 국토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자발적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7월 27일부터는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적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서비스센터로의 직접 내방 및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진단 서비스로 주말까지 확대 운영된다.

리콜 서비스 조치는 평일 뿐 아니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고객 불안감 조성과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차량에 화재가 난 경우, BMW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관리 받은 고객에 한해 시장가치 100%의 현금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EGR 모듈 이상으로 인한 화재가 확인된 고객은 보상할 예정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은 "BMW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으며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예정"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BMW 해당 차량의 제작결함 조사와 함께 리콜방법 및 대상 차량의 적정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리콜계획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해 보완을 명령하는 한편, BMW 리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시 현장점검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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