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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증권사까지 해외주식 키우는 속내는

  • 송고 2018.07.27 16:28 | 수정 2018.07.27 16:4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유안타증권, 연내 대형사 수준으로 해외주식 매매 가능 국가 확대

해외주식 잔고 증가세…매매수수료·해외주식담보대출 이자 '쏠쏠'

여의도 증권가 전경. ⓒ데일리안포토

여의도 증권가 전경. ⓒ데일리안포토

유안타증권이 연내 해외주식 매매 가능 국가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 관심이 급증하면서 중형증권사들도 서비스 확대에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거래 가능 국가를 대형사 수준인 10여개국 정도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유안타증권에서 거래할 수 있는 해외주식은 미국과 중국 주식이다.

유안타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가능 국가를 늘리게 되면 중형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국가를 다루게 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투자자문 시스템 '티레이더(tRadar)'를 오는 9월 3.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해외주식 추천 서비스도 강화한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 주식 잔고는 6월 말 현재 113억5284억원으로 고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22억137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6월 해외주식 잔액은 하락 전환했지만 주식 수는 전월 보다 증가했다.

교보증권의 경우 해외주식 가운데 미국·중국 주식 매매를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홍콩, 상해A, 심천A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리테일 고객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은 미국·홍콩·일본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영국 주식의 경우에는 오프라인을 통해서 매매할 수 있다.

한 중형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몇년 간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이 급증하긴 했지만 아직은 미국과 중국 주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다양한 해외주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당장은 거래가 미미하더라도 유럽이나 신흥국 등지로 거래 가능 국가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서비스를 확대하는데는 수수료 수익과 환전 비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서다. 해외주식의 경우 수수료가 국내주식보다 높더라도 민감도가 크지 않다.

국내 주식 매매는 수수료가 거의 무료화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을 다른 상품으로 유도하지 않는 이상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또 증권사 입장에서는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자 수익도 꾀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을 매매 할때 국내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우량주나 대형주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우량주를 담보로 대출을 할 경우 더욱 간편하고, 이자율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적용받기도 수월하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자율은 통상적으로 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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