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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닻 올리는 롯데쇼핑

  • 송고 2018.07.30 14:59 | 수정 2018.07.30 15:0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다음달 1일 e커머스 사업본부 출범

오프라인 생존 위기…온라인 사업 강화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오프라인 유통시장 강자인 롯데쇼핑이 온라인 분야에서도 1위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본격 출항에 나섰다. 이커머스(온라인유통) 시장에 비교적 뒤늦은 출사표를 던졌지만, 롯데가 보유한 유통 인프라와 자본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나선 데는 쇼핑 수요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유통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다음달 1일 'e커머스 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하며, 수장에는 현 롯데닷컴 대표이사인 김경호 전무를 선임했다.

1994년 롯데그룹 공채로 입사한 김 대표는 롯데닷컴 창립부터 온라인 업무를 맡아와 그룹 내에서 온라인 사업 전략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내부에서는 이번에 출범하는 e커머스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e커머스사업본부는 약 1400명 규모로 운영된다. 내년까지 정보통신, 사용자 경험, 이커머스 물류 전문 분야에 걸쳐 총 400여명의 인원을 추가로 채용한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출범 후 첫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온라인 통합 플랫폼의 전신 격인 '투게더 앱'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앱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롯데 유통 7개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3월에는 하나의 쇼핑앱으로 7개사의 모든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인 '롯데 원 앱'(가칭)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앱에는 롯데가 집중 육성 중인 보이스커머스의 핵심기술이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달 1일 독자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롯데컬처웍스'와 롯데백화점의 SNS 인플루언서 플랫폼인 '네온(NEON)' 등도 콘텐츠를 필두로 한 쇼핑에 방점을 찍고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5월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3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단기 목표를 세웠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7조원으로, 전체 매출(40조원)의 18%에 불과한 수준이다. 롯데는 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14년 1월 일찌감치 온라인 통합 플랫폼 '쓱닷컴(SSG.COM)'을 선보인 신세계그룹과의 승부도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롯데는 신세계에 없는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이 있고, 온라인 회원도 신세계의 2배 이상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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