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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ON' 아시안게임 개최 인도네시아로 확대

  • 송고 2018.08.13 09:15 | 수정 2018.08.13 09:1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별도 신청없이 통화요금 1.98원, 10분 써도 1188원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적용한다 [사진=KT]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적용한다 [사진=KT]

해외에서 국내와 똑같은 요금으로 통화하는 KT의 '로밍 ON'이 '2018 아시안게임' 개최국 인도네시아까지 확대된다.

KT는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인도네시아에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KT의 '로밍ON' 서비스 적용 국가는 13개국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에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되면 음성통화 요금이 최대 97% 저렴해진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통화할 경우 1분에 3571원 요금을 부담했다. 이번 로밍ON 적용에 따라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인도네시아가 로밍ON 서비스국가에 포함되면서 아시안게임 (8월 18일~9월 2일) 원정 응원을 떠나는 KT 고객의 통화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휴양지인 발리에도 적용된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로밍ON 출시 후 이용자 음성통화량이 75% 가량 증가하는 등 고객들이 해외에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적용 국가를 계속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세계 어디서나 국내 요금으로 부담없이 통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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