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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른 서울집값, "백약이 무효"

  • 송고 2018.08.30 12:33 | 수정 2018.08.30 17:0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8월 넷째주 기준 0.45% 상승, 올해 최고 상승치

전국 집값에도 영향, 정부 긴급진화에도 안정화 '글쎄'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관련 없음.ⓒEBN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관련 없음.ⓒEBN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7월 보유세 인상 확정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사라진 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여의도 재개발 및 강북개발계획 발표 등을 거치면서 서울 집값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이러한 서울 집값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정부는 최근 투기지역 추가지정 등 긴급대책에 나선 상황이다. 박 시장도 중앙정부의 압박에 용산·여의도 재개발계획을 보류했으나 또 한 번 불 붙은 투기열풍은 도무지 그칠 기미가 없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6% 상승했다.

앞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셋째 주를 기점으로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4월 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 적용 등 부동산 규제 본격화 이후 기를 펴지 못하던 집값이 최근 들어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전국 집값의 이러한 변화는 서울의 상승세가 주도하는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값의 경우 전주 대비 0.45% 오르는 등 올해 최고 상승치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상승치도 크게 웃도는 모습이다.

서울은 올해 초부터 규제가 본격화된 이후 전국적인 집값 침체에도 단 한 번의 하락세 전환 없이 수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이 가운데 보유세 개편안이 확정되고 박 시장이 두 차례의 강북지역 개발계획을 잇따라 발표하자 상승폭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강북에서 옥탑방살이를 마친 박 시장이 경전철사업 중심의 강남북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내놓자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7% 증가했다. 7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올 들어 최고 수준의 증가폭이기도 하다.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도 이때부터다.

거래량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0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647건으로 전월 대비 18% 급증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안이 적용되기 직전인 지난 3월(1만3820건) 이후 가장 많은 양이 거래된 것이다.

그동안 투기지구 등 특정지역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규제를 펼쳐온 정부로서는 서울로 인해 백약이 무효화되자 긴급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이른바 8·27 부동산대책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투기지역을 추가지정하고 수도권에 24만2000가구를 추가공급해 집값 상승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온갖 규제에도 서울은 여전히 개발기대심리가 강하고 실제로도 서울 곳곳에 각종 개발 호재와 재건축·재개발사업 계획이 잡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가공급키로 한 물량 대부분이 공공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크게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의 용산·여의도 재개발계획도 보류일 뿐 백지화는 아니기 때문에 기대심리를 갖고 있는 대기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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