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 효과…일본 78%·한국 23% 등 이용자 수 증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이 전세계 누적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발표했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2014년 12월 국내 첫 출시 후 자체 엔진 기술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압도적인 액션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일본과 러시아에 진출했으며 2016년, 북미·유럽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때부터 서구권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비주얼과 게임성을 갖췄다는 평을 듣던 검은사막은 그 해 유력 게임 웹진에서 한 해를 대표하는 MMORPG로 선정됐다.
이후 대만과 남미, 터키, 중동, 동남아 등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최근 10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최근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년여 기간의 작업 기간을 거친 대규모 업데이트로 빛 반사를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오디오 또한 기계적인 차가움에서 벗어나 40여 곡이 넘는 음악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담아냈다.
체코 프라하와 독일 할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오가며 인간미 넘치는 음악으로 검은사막 세계관의 한 축을 완성시켰다. 환경음 및 성우 녹음도 새롭게 작업해, 더욱 몰입도 높은 게임 환경을 구현해냈다.
업데이트 이후 유저 지표도 긍정적으로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복귀 유저가 무려 78%나 증가하며 오픈 이래 최고 복귀 유저 수를 경신했으며 한국 및 북미·유럽 지역 23%, 남미는 이용자 수가 20% 증가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용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우리가 만든 게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검은사막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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