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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효과…은행주, 인터넷전문은행 출격에도 '好好'

  • 송고 2018.09.27 16:01 | 수정 2018.09.27 16:0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은행주 지난 한주간 2.4% 올라 코스피 대비 1.5%p 초과 수익

부동산시장 호황에 이자수익 등 3분기도 은행주 호실적 전망

은행주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한 주 간 2.4% 올라 코스피 대비 1.5% 포인트 초과 상승했다.ⓒEBN

은행주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한 주 간 2.4% 올라 코스피 대비 1.5% 포인트 초과 상승했다.ⓒEBN

은행주들이 금리 인상효과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산 분리 완화로 인한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 격화 우려가 무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주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한 주 간 2.4% 올라 코스피 대비 1.5% 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이날 은행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3% 올랐다.

그동안 은행주는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억눌려왔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대출 규제의 핵심인 실수요자와 투자 목적 대출자의 분류를 은행 자율적으로 하고 대출 규제의 최종판 격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역시 획일적 규제가 아닌 은행 자율에 맡길 것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은행주를 떠받치는 주 요인이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2.00~2.25%로 25bp 인상하고 보유자산 축소를 이어갔다. 한국의 기준금리(1.50%)는 미국보다 0.75%포인트 낮아졌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에 대한 우려로 국내 기준금리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이자 수익 확대로 이어진다. 한미 금리 차이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내외 금리 차에 더 경계심 갖고 자금 흐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중 금리 상승으로 단기 변곡점이 형성될 것"이라며 "시중 금리 바닥권에서 발생한 금리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기대 이상의 여신 성장과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자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대부분 은행의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4조원에 이어 3분기에도 약 3조9000억원~4조원대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우리은행·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 등 7개 은행주의 3분기 연결 순이익은 3조9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23.6% 증가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1~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시현에도 주가가 반응하지 않았던 과거 경험으로 인해 은행주는 실적과 주가가 무관하다는 선입견이 형성돼 있지만 실적 외에 금리와 배당 등 다른 모멘텀 요인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과거와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은산분리 완화에 따른 인터넷전문은행 영업확대로 인한 경쟁이 당장 시중은행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은행지분을 대폭 확대하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통과됐다. 산업자본의 은행지분한도는 기존 4%에서 34%까지 완화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은산분리 완화로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기업공개(IPO) 전까지는 자본 확충을 추가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당장 자산을 예상보다 더 빠르게 확대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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