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의 천연흑연 음극재 제조업체로서 연 1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며 "올해는 1만2000톤의 증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말에 연 2만4000톤의 생산 능력이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까지 연 6만4000톤까지 증설할 것으로 예상됨으로써 음극재가 동사 성장의 한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증설로 인해 음극재 관련 매출 성장이 본격화 돼 2020년에는 동사 매출의 15% 이상 비중을 차지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그룹 성장의 한축을 이차전지 소재 부문이 담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극재와 음극재, 리튬, 니켈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 17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는 지난 8월 호주 자원개발업체로부터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리튬 염호 채굴권을 확보함으로써 2021년부터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추출해 포스코ESM에서 생산하는 양극재에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포스코ESM는 연 9000톤에서 2022년까지 6만2000톤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기술개발, 생산, 영업, 밸류체인 확대 등에서 시너지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와 포스코 ESM 의 합병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통합 되면 동사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업체로 거듭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