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와 방한 외국인 유치 위해 손잡아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인바운드 수요진작을 위해 ‘한국여행업협회(KATA: 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ts)’와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여객본부장과 KATA 양무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ATA 측과 '방한 외국인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KATA에서 선정한 외국인 대상 우수 여행상품을 11월 중순부터 자사 해외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7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면서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개별 운영 가능한 글로벌 홈페이지로 확대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해외 홈페이지를 활용해 이들 여행상품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해외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는 우수 여행상품은 △하나투어ITC △코레일관광개발 △파라다이스투어 △판문점트레블센타 △코스모진 등 5개 여행사의 12개 상품으로,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맞춰DMZ∙판문점 상품을 특별기획상품으로 포함된 것이 눈에 띤다.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여객본부장은 “이번 KATA와의 협력은 해외발 인바운드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KATA 양무승 회장 역시 “아시아나항공과의 협력으로 인바운드 시장과 지방 관광상품 판매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업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KATA와의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홍보 대상 국내 여행상품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알리기’에 적극 나서 국내 지방 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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