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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매출액 역대 최대치…13분기 연속 흑자행진
- 송고 2018.11.13 16:08 | 수정 2018.11.13 16:0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매출액 3조4097억원 전년비 9.1% 증가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3분기 매출액이 역대분기 최대치를 기록하고 1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 3조4097억원, 영업이익 3928억원, 당기순이익 267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9.1% 늘어 역대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5년 3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보이며 전년동기보다 무려 253.8%나 급증했다.
매출액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 및 하이엔드 수요 증가 등 시너지 효과와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크게 늘었다.
여객부문의 수송실적은 중국 노선에서 13%, 구주노선에서 9%, 동남아노선에서 1%가 늘었으며 전체 수송객 숫자는 1%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단위당 수익은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 여객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앙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산~다낭 등 신규 최항 및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라며 “화물부문의 경우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공급 탄력성 및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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