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9.89% 오른 3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결정을 앞둔 지난 12일 22% 가까이 폭락했지만 전날에 이어 오늘까지 일제히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역시 전일 대비 4.74%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6.11%·3.59%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한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폐지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이날 오후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증선위가 회계처리 변경에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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