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16일 본점에 17번째 매장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코르는 영캐주얼 매장이 있는 신관 4층에 위치할 예정이다. 규모는 약 119m2로 국내외 70여개의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
시코르 맞은 편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가 자리잡고 있다. 의류매장 한 가운데에 카페와 화장품 편집샵까지 들어선 셈이다. 신세계는 고객이 옷을 고르다가 커피를 마시고 화장품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코르 매장은 면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적 특성이 크게 반영됐다.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3CE, AHC, 파뮤, 클레어스, 라곰 등 K뷰티 브랜드의 비중을 기존 시코르 매장보다 약 20% 정도 늘렸다. 시코르 신세계 본점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비중은 60%로 절반 이상이다.
시코르는 플래그십 스토어, 로드샵, 미니 매장, 아울렛 등 다양한 형태를 선보이며 연내 2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4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목표대비 매출은 10% 초과 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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