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국내 최초 공개
"배출가스 저감 효과 15% 더 커…다양한 모델에 적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6일 공개한 '더 뉴 C클래스'에 대해 가솔린보다도 친환경성이 강화된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더 뉴 C클래스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이날 최초로 출시됐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열린 '더 뉴 C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The New C-Class Korean Premiere)' 행사에서 신형 디젤 엔진의 친환경성에 대해 특히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헨 벳취 다임러 디젤 부문 총괄 박사는 "이번에 출시한 더 뉴 C클래스에 탑재한 디젤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15% 크다"며 "고객들은 리터당 연비로 환산했을 때 더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벳취 박사는 "벤츠는 단순히 현행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실제 주행을 완벽히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새로 개발한 엔진은 C클래스를 포함해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시와 동시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더 뉴 C220 d에 탑재된 최신 디젤 엔진은 줄어든 배기량과 무게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엔진보다 24마력 증가된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C 220d를 우선 출시한 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을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을 출시해 완성된 C클래스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C 220d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5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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