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리더의 역할은 새로운 변화 주도"

송고 2018.11.25 13:27 | 수정 2018.11.25 13:22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 전공 학생들 대상 특강 진행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22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영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소총 한자루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산·학·연·군 전분야 전문가들의 헌신과 협업으로 첨단 국산 무기를 개발하고 양산하게 됐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배들의 열정과 혁신을 이어받아 내일의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김지찬 대표이사가 22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영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이같이 말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양산에 직접 참여해 전세계의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방위산업의 매력"이라며 "긴 호흡으로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밟아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학도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세계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인프라 확보와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우주·항공 기술은 세계 9위 수준의 국방과학기술과 첨단·미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분야로 모든 학생들이 공학도로서 자부심을 갖고 전문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조직과 기술의 변화가 빨라지며 '스스로를 경영하는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효율을 위한 귄위와 위계질서보다 주변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찬 대표는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금성정밀(現 LIG넥스원)에 입사해 사업관리·개발·전략기획 등의 직무를 수행했으며, 2018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의 대내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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