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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오늘 중 통신망 복구 완료…실질적 보상 조치"
- 송고 2018.11.25 14:05 | 수정 2018.11.25 14:1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KT 통신구 화재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주말 내 통신망 복구 최선, 소상공인 대책 등 후속조치 논의
지난 24일 오전 지하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일대가 화재 연기에 싸여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오늘 중으로 KT아현지사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고 피해 국민들에게 실질적 보상을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KT 통신구 화재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11시께 발생한 서울 KT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 피해 및 복구현황을 공유하고 통신서비스 복구방안 및 이용자들의 피해 보상방안 등 후속조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대책회의를 주재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오늘 중 통신망 복구를 신속히 완료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번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도 이날 24시까지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키로 하고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서는 1000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용약관상의 피해보상과 함께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KT 아현지사 화재현장을 방문해 "신속히 피해복구를 하되 특히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통신3사 등 관련 사업자간 우회로 등을 사전에 미리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관련 통신사업자와 함께 중요 통신시설 전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다음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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