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년비 대비 크게 감소…QM6는 두 달 연속 3000대 돌파
SM6 프라임 상승세…전기차 트위지 전월대비 17.6%↑ 고무적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8407대, 수출 10194대를 포함한 총 1만86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7.8% 감소한 수치고, 전월 대비해서도 0.2% 줄었다. 전년동월 대비 수출에서 실적이 크게 감소(-41.6%)한 탓이 컸다.
다만 8407대를 기록한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SM6와 QM6 등 신규모델 판매 상승과 연말 프로모션이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SM6는 11월 내수에서 전년동월 대비 11.6% 감소한 1962대가 팔렸다. 다만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 판매량이 544대로 전월대비 6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건 고무적이다.
QM6는 전년동월 대비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됐다.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그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이 3337대로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트위지는 전월 대비 17.4% 증가한 128대가 판매됐다.
르노그룹의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의 경우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 출고에 그쳤다. 다만 르노삼성은 마스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의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론 크게 감소했으나 전월대비 3.9% 증가해 1만대를 돌파했다.
부산공장의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전월대비 5% 증가한 9133대가 판매되며 수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닛산 로그는 지난달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두 번째다. 다만 닛산 로그의 경우 SM5보다 빠른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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