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위원회서 결정…평균 인상폭 2.7%
현대해상·KB손보 3.4%, DB손보 3.5%↑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내년 1월 3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상한다. 지난 4월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인하하고 나서 약 9개월 만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상품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법인 차량 등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1.7%, 택시·화물차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0.8% 인상된다. 평균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은 2.7%다.
삼성화재에 앞서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내년 1월 16일부터 각각 3.4%와 3.5%, KB손해보험은 같은달 19일부터 3.4% 인상할 계획이다.
중견 손보사인 한화손해보험(3.2%)과 메리츠화재(3.3%)도 인상 방침을 굳힌 상태여서 거의 모든 국내 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내년 초 3% 안팎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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