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외형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동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8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성장,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31% 증가가 전망된다"며 "추정치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658억원을 하회하는 수치이나 이는 최근 높아진 전망치의 영향으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방산부문이 매출액 1조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상방산의 K-9 자주포 수출 증가, 시스템의 TICN 매출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9월 인수한 ICT부문의 온기가 반영되며 외형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은 세무조사 영향, 2018E는 매출인식 기준변경, 세무조사, RSP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정상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화의 방산그룹으로 외형을 확장하는 구간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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