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해 3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10.7%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도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3410억원으로 68.4% 감소했다.
삼성카드 측은 순이익 감소에 대해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소액결제 수수료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가맹점수수료 개편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함께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로 어려운 사업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30일 이상 연체율은 1.4%로 안정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연간 총이용금액은 125조7135억원이다. 카드사업이 3.1% 증가한 124조803억원, 할부리스사업이 1조6332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 및 할부) 106조7859억원 △장·단기카드대출 16조1573억원 △선불·체크카드 1조1371억원이다.
삼성카드는 "디지털·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전개, 회원이 꾸준히 늘고 1인당 이용금액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결과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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