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올해는 신사업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200원을 제시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11억원으로 컨센서스 454억원을 상회했다"며 "무역부문 충당금, 워커힐 외주비용 증가, AJ렌터카 인수 컨설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100억원 이상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올해도 기존 사업이 안정화와 신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077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기존사업 영업이익은 1555억원으로 안정화될 수 있고, 중동 매출 감소에 따른 무역부문 실적 둔화에도 주유소 마진 개선, 워커힐 수익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장사 업인 Car-life 매출은 1.88조원·905억원(+115%)이 예상된다"며 "AJ렌터카의 경우 경쟁완화·중고차 매각대수 증가, 경정비부문의 타이어 판매, 수입차 정비 매출 증가 등 실적 성장세 본격화로 매출 6243억원·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하고, SK매직은 매출 7812억원·692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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