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어바인·서울 등 연내 쇼룸 오픈 계획…"빌트인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맨하탄에 '데이코 키친 시어터(Dacor Kitchen Theater)'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데이코(Dacor)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다.
맨하탄 58번가 A&D빌딩에 문을 연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360㎡ 규모로 꾸며졌다. 소비자와 거래선들이 데이코 빌트인 주방가전 기술과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라인업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 컬렉션'을 설치했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별도로 마련해 고객과 디자이너가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나만의 주방을 체험할 수 있다. 쇼룸 내에는 데이코 소속 셰프가 요리 시연과 쿠킹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는 15석 규모의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1월 30~31일 이틀간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미국 동부 지역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키친 디자이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이코는 뉴욕 쇼룸을 시작으로 연내에 시카고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도 쇼룸을 오픈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 봄에는 한국에도 프리미엄 쇼룸을 선보이며 빌트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코는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대표 디자이너 패트리샤 데이비스 브라운 등 전문 디자이너 6명으로 구성된 '데이코 디자인 자문위원회' 작년 11월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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