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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통신사 BT그룹 CEO "화웨이 기술 보안 위험 증거 없어"

  • 송고 2019.02.13 14:12 | 수정 2019.02.13 14:1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영국 정부, 화웨이 통신장비 '제한된 보증'만 제공

BT, 가입자 식별 코어 네트워크 화웨이 장비 배제

중국 전자·통신기업 화웨이(Huawei)의 기술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 통신그룹 BT(British Telecomm) 고위 관계자가 이를 일축했다.

BT 컨슈머브랜드 부문 마크 알레라 CEO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화웨이와 협력해 온 여러 해 동안 우려할 만한 일은 아직 없었다"며 "화웨이의 기술이 보안측면에서 위험을 갖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 및 보안 관련 다수의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현재 제기된 모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내 화웨이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영국 정부 감독위원회는 지난해 화웨이 통신장비의 보안 위협에 대해 "제한된 보증"만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최근 영국 법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가시적인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대 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운행중인 고속 열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과 같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BT는 올해안에 영국 16개 도시에 서비스 예정인 차세대 5G 네트워크 중 가입자 식별에 사용되는 코어 네트워크에 한해 화웨이 장비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작년 12월 공지한 바 있다.

당시 BT는 "안테나 또는 기지국과 같이 보안과 무관한 영역에는 화웨이를 중요한 장비 제공 파트너로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는 "중국 정부와 어떠한 연관도 없는 민간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화웨이 대변인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통신사업자들과 협력 중"이라며 "사이버 보안은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이며 독립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기술을 공급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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