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2년, 양사간 합의 하에 1년 단위로 갱신
"이번 계약으로 IC칩 사업에 안정적인 기반 확보"
코나아이가 카카오뱅크와 체크카드 2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카카오뱅크 출범과 동시에 체크카드 공급자로 선정돼 약 2년간 체크카드를 공급해왔다. 이번 2차 계약기간은 2년이며, 양사 합의 하에 1년 단위로 갱신할 수 있다.
1998년 문을 연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 COS(Chip Operating System)를 토대로 세계 금융·통신·공공 부문에 결제·인증·보안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온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2017년에는 충전형 카드인 코나카드를 론칭하며 일반 카드 사용자 및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카드서비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타 카드와 다른 투명재질에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6핀 칩 등 특유의 디자인을 토대로 발급 초기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계좌 개설 수에 비례해 신청 수가 증가하고 있다.
손재환 코나아이 사장은 "국내 대표 모바일은행 카카오뱅크와 카드 공급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계약은 코나아이 IC칩 사업에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카드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IC칩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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